안녕하세요~ 오디내리 조 입니다. 믹스 할때 가장 많이 쓰이는 플러그인
3번째로 리미터에 대해서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리미트 (Limit)의 뜻은 "~을 (허용치를 넘지 못하도록) 제한하다" 로서
원래 하드웨어 리미터는 사운드가 너무 커지게 되면 오디오 장비에
손상을 줄수 있게 되기 때문에 그것을 일정 볼륨 이상 못 나게 하는게
목적 이었습니다.
소프트웨어로 넘어와서 비슷한 목적으로 소스가 너무 커졌을 때 생기는
디지털 클리핑을 방지하기 위해 사용되기도 하지만,
여러가지로 사용범위가 넓어졌습니다.
사실 리미터는 컴프레서와 작동방식은 같다고 보시면 되는데,
기준이 정해져 있는건 아니지만 보통 컴프레서의 레이시오가
10:1이상 넘어가면 리미터의 개념으로 보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예전 빈티지 하드웨어 기계에서는 로터리 스위치 같은 걸로
컴프레서와 리미터를 골라서 쓸 수 있게 해놓은 것도 있었고
소프트웨어 플러그인 에서도 컴프레서와 리미터는 같이 있는
경우가 굉장히 많습니다. 몇몇 플러그인 에서는 아예 동시에 걸고 사용
하는걸 지원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소스의 아래쪽은 컴프가 걸리고 위 쪽 가장 큰 부분은 리미터로 제한해주고
하는 개념 인거죠.
거기에 추가로 특정한 목적으로 리미터가 많이 쓰이게 되는데,
그것은 믹스가 끝난 음원의 볼륨을 상업용 음원 정도의 볼륨으로
끌어올리는 마스터링 작업을 할때 디지털 클리핑 없이 하기위해
사용됩니다. 제가 애용하는 DAW 스튜디오원에 번들로 딸려 오는 리미터도
그런 목적으로 제작되었는데요,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스튜디오원 리미터의 모습입니다. 왼쪽 노브부터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인풋 (Input) 은 최종 볼륨을 어디까지 올릴 것 인지 결정하는 노브 입니다.
실링 (Ceiling) 은 천장 이라는 뜻으로서, 최대 볼륨을 어디 까지
제한 할것 인가를 결정하는 노브 입니다. 위의 그림처럼 실링을 0dB로 해놓고
인풋 레벨을 올리면 소스의 작았던 부분의 볼륨이 올라가게 되겠지만
최대 피크(peak)볼륨은 0dB를 넘지 않게됩니다. 결과적으로 사람의 귀에는
소리가 엄청 커진 소리로 들리게 됩니다. 이런 식으로 디지털 클리핑없이
전체 음량을 높여주는 것입니다.
쓰레숄드 (Threshold) 는 문지방이란 뜻으로서 실링 으로 지정한
부분의 아래로 정해진 레이시오 값 (약20:1) 의 컴프레서를 걸수 있는 노브입니다.
0dB가 최대 -12dB가 최소이며 노브를 돌려가며 귀로 잘들으면서 최적의
지점을 찾으면 됩니다.
릴리즈 (Release) "풀다"라는 뜻으로서 인풋 볼륨이 실링
밑으로 내려 갔을때 언제 리미터의 작동을 풀어줄지를 결정하는 노브입니다.
릴리즈를 빠르게 하면 소리가 앞으로 튀어나오는 느낌을, 느리게 하면
뒤로 들어가는 느낌을 받게됩니다. 역시나 귀로 잘 들으며 최적의 지점을
찾아 봅시다.
그다음으로 오른쪽 스튜디오원 리미터 로고옆의 두 옵션을 살펴보겠습니다.
TP는 트랜스페어런트(Transparent)의 약자로서 "투명한" 이란 뜻인데
선택해주면 원음에서 많이 변하지 않은 소프트한 리미팅을 하게 해줍니다.
옆의 소프트클립 (soft clip)은 TP옵션을 해제 했을시 활성화 할수있습니다.
이 옵션은 리미팅을 통해 잘려나간 매우 큰 소리들이 귀로 들었을때
굉장히 거칠고 듣기 싫은 소리로 들릴수가 있는데요, 그것을 비교적 소프트
하게 완화 해주는 옵션입니다. 볼륨을 많이 올리고 싶고 음악 자체가
조금은 시끄러운 록음악 같은데서 유용하게 쓰일수 있는 옵션인거 같습니다.
이제 그 밑 부분의 미터링 부분을 살펴보겠습니다.
볼륨 크기를 관여하는 플러그인 이기에, 볼륨의 정보를 눈으로
확인하는 것 도 매우 중요한데요, 이 플러그인의 레벨 미터는 다른 소프트웨어와는
조금 다르게 가로로 볼수있게 되어있습니다.
먼저 PkRMS를 활성화 했을시에 미터링 모습입니다.
위의 막대가 스테레오의 왼쪽, 아래의 막대가 오른쪽을 뜻합니다.
막대가 오른쪽으로 갈수록 크다는 것을 뜻하구요,
피크 (Peak)는 꼭대기란 뜻으로서 최고볼륨을 말하고,
RMS는 평균 볼륨을 뜻합니다.
그 두 단어를 합쳐 PkRMS인데요,
미터링의 가운데 하얀선이 두개가 보이실겁니다.
그곳이 평균볼륨 부분, 막대의 오른쪽 끝이 최고볼륨 부분을 뜻합니다.
그림에서는 평균볼륨이 -12dB정도 최고볼륨이 -3dB정도를 지나고 있습니다.
그리고 K-20, K-14, K-12 이 쪽 부분을 살펴보죠
k 시스템 미터링
믹싱, 마스터링 엔지니어 밥캐츠(Bob Katz)가 디자인한 미터링으로서,
여러 스타일의 음악들이 각각 다른 다이나믹 레인지와 아웃풋 레벨을
가지기 때문에 그것에 맞는 여러개의 미터링 옵션을 가지고 있습니다.
K12는 방송용 오디오에 적합하며,이 미터링은 0dB까지는
초록색 미터를 그것을 넘으면 노란색 미터로 보여줍니다.
적정 레벨은 0dB이하로서 -6 ~ -3dB를 추천합니다.
이 미터링은 록이나 팝 스타일의 음악에도 사용 가능 합니다.
K14는 록이나 컨츄리 장르같은 더 큰 다이나믹 레인지를
가지고 있는 음악에 사용 가능 합니다.
K20은 가장 다이나믹 레인지가 넓은 오케스트라나 클래식 스타일
음악은 물론 그런것들을 녹음할때도 사용할수있습니다.
k시스템 미터링은 Peak/Rms모드 보다 훨씬 민감하게
모니터링 되기 때문에 레벨의 변화등을 잘 집중해서
본다면 원하는 스타일의 음악에 최적의 레벨을 맞출수
있게 해줍니다.
마지막으로 오른쪽 밑 부분을 보시면 리덕션(Reduction) 부분이 있습니다.
리덕션이란 축소, 감소란 뜻으로서 볼륨을 올리면서 큰 사운드부터
리미터로 잘려 나갈때 그 잘려나간 부분을 뜻합니다.
Max -9.89dB라고 써져있는 부분은 최대 그만큼의 게인이 리미트 됐다는 소리구요,
막대의 푸른부분은 실시간으로 리덕션 되고 있는 게인의 양을 보여줍니다.
그럼 리미터에 대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영상으로 보실분들은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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