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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X TOOLS

리버브 (Reverb) -2-

자 그럼 리버브 두번째 시간으로 컨볼루션 (Convolution) 리버브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컨볼루션 이란 뜻은 직역하면 대단히 복잡한 이란 뜻인데, 이 단어는 수학이나 과학 여러방면에 다른 의미로 쓰이고 있습니다. 그중에 해양과학에 쓰이는 컨볼루션이 가장 비슷한 의미를 가지고 있지않나 생각합니다. 그 뜻은 "입력 신호가 시스템의 임펄스와 반응하여 출력신호 또는 자료가 나타나는 과정"이라고 하는데,  이 컨볼루션 리버브가 딱 그런식으로 작동이 된다고 보면 됩니다. 알고리즘 리버브와는 달리 컨볼루션 리버브는 그 공간의 사운드를 직접 녹음을 해 소스로 사용하기 때문에 더욱 사실감 있는 리버브를 느낄수 있게 됩니다. 스튜디오원에도 번들로 딸려오는 컨볼루션 리버브가 있는데, Open Air란 이름 입니다. 그럼 살펴 보도록 할까요.




오픈에어의 모습입니다. 이 컨볼루션 리버브는 또한 IR 리버브라고 하기도 하는데, Impulse Respnse의 약자로서, 특정 공간을 직접 마이크로 수음 받아 Wav파일로 만들어 놓은 샘플을 뜻합니다. 연산은 정말 복잡하지만 자연스러운 사운드 오픈에어 리버브의 노브에 대해 하나씩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중간을 보시면 화면이 있는데, 여러 노브들을 조정함에 따라 그변화를 눈으로 확인하게 해주는 부분입니다. 그 밑의 메뉴부터 살펴보겠습니다.




로그.타임 (Log.time)-

윗사진 처럼 활성화 시키면 초기반사음 (early reflection)을 자세하게 보여주는 화면으로 전환이 됩니다. 디폴트 화면이 4초이상의 모습을 보여줬다면 로그.타임을 활성화 시키면 1초정도의 리버브 모습을 더욱 자세하게 표현하는 화면이 나옵니다. 





로그.레벨 (Log.Level)-

윗사진 처럼 활성화 시키면 레벨 커브를 더욱 크게 나타내서 잘 보여지게 만들어 줍니다. 



그 다음칸의 a plate라고 써져있는 곳은 IR파일의 이름을 표시해 주고, 그곳을 마우스 왼클릭을 하면, 만들어 놓은 IR파일을 불러올수 있습니다. 



프리/넥스트 (Pre/Next)-

폴더내에 있는 IR파일을 고를때 사용합니다. 프리를 누르면 전 파일이 나오고, 넥스트를 누르면 다음 파일이 나옵니다. 




그 다음으로 왼쪽과 오른쪽에 있는 노브들을 설명하겠습니다.




프리딜레이 (Predelay)-

원음과 그 다음 반사되어 오는 첫음과의 시간차를 조정하는 노브입니다. 오픈에어 에서는 녹음된 IR과 원음과의 시간차가 조정이 되겠네요


렝쓰 (Length)-

길이 라는 뜻으로서, 초기반사음 후에 나오는 리버브의 길이를 조절하는 노브 입니다. 녹음된 소스를 리버브로 쓰기때문에 길이를 줄인다면 소스를 컷하는 방식으로, 길이를 늘린다면 소스를 타임스트레칭 하는 방식으로 조절이 됩니다. 





그 다음으로 오른쪽의 노브들을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리버브 (Reverb)-

초기반사음/잔향 (ER/LR)- 초기반사음과 잔향의 비율을 조정하는 노브 입니다. 왼쪽으로 돌릴수록 초기반사음이 많아지고, 오른쪽으로 돌릴수록 잔향의 비율이 높아집니다. 


게인 (Gain)-

리버브의 볼륨을 조정하는 노브입니다. 오른쪽으로 갈수록 리버브의 소리가 크게 들립니다. 


믹스 (Mix)-

원 소스와 리버브 소스의 비율을 결정하는 노브입니다. 왼쪽 끝으로 돌리면 원소스의 소리만이 나고, 오른쪽 끝으로 돌리면 리버브 소리만 납니다. 





이제 오픈에어 하단부에 있는 노브들을 살펴보겠습니다. 


엔벨롭 (Envelope) - 엔벨롭이란 봉투라는 뜻으로 많이 쓰이지만, 음악 에서는 어떠한 소스 파형의 모습을 나타냅니다. 




위의 그림은 이 엔벨롭 이란 것의 특징을 보여주는 그래프인데요, 중간의 약자를 따서 ADSR 그래프 라고 하기도 합니다. 이 카테고리에 있는 노브들은 가운데 화면을 통해서 더 정확히 알수 있습니다. 그럼 노브들을 살펴볼까요.


페이드-인 (Fade-In)-

페이드 인 이란 기법은 영화나 음악에서 정말 많이 쓰이는 기법인데요, 어떠한 영상이나 소스가 바로 나오는게 아니라 시간에 따라 점차 나타나게 하는걸 말합니다. 오픈에어의 페이드인 노브는 IR샘플에 페이드인을 조정해 주는 노브 입니다.  


초기반사음/잔향 크로스오버 (ER/LR-Xover)-

보통 리버브는 초기반사음이 나오고 그후에 잔향이 나옵니다. 이 두개가 크로스 되는 지점을 지정하는 노브 입니다. 


페이드-아웃 (Fade-Out)-

페이드인과는 반대 개념으로서 , 영상이나 소리가 점차 없어지는것을 뜻합니다. 오픈에어 에서는 IR샘플에 페이드 아웃을 조정해주는 노브입니다. 


쇼튼 위드 스트레치 (Shorten with Stretch)-

직역하면 스트레치로 짧게 만든다 정도 될텐데요, 보통 렝쓰 (Length)노브를 이용해 IR샘플을 짧게 만들면 컷하는 방식으로 적용이 됐었는데, 이 버튼을 활성화 시키면 IR샘플을 스트래치 형식으로 줄이게 됩니다. 톤의 변화가 살짝 있을수 있으니 들어보고 맘에 드는걸로 선택을 하면 되겠습니다. 


스트레치 위드 피치 (Stretch with Pich)-직역하면 피치와 함께 스트레치를 한다 라는 뜻으로 리버브의 길이를 렝쓰 (Length)노브로 늘릴때 피치도 함께 변화 합니다. 활성화 하면 늘릴수록 피치가 낮아집니다. 





프로세싱 (Processing)-

어떠한 결과를 도출하기 위한 과정 이란 뜻으로서, 이 카테고리 에서는 리버브의 스테레오 이미지와 음색을 조정하는 노브들이 있습니다. 


크로스-피드 (Cross-feed)-

스테레오 체널 리버브의 왼쪽과 오른쪽의 크로스 포인트를 조정하는 노브로서, 오른쪽으로 돌려 퍼센티지를 높게 줄수록 좌우 패닝을 더 과격 하게 하도록 허락해줍니다. 


크로스-딜레이 (Cross-Delay)-

더블링 테크닉과 비슷한 기법으로 스테레오 채널의 양쪽에서 나오는 리버브 사운드에 시간차를 둬서 더욱 스테레오감이 느껴지게 하는 노브입니다. 왼쪽끝으로 돌리면 시간차가 없고, 오른쪽 끝으로 돌리면 25ms의 시간차를 둬서 스테레오 감을 더욱 더 느끼게 해줍니다. 


에시메트리 (asymmetry)-

비대칭 이란 뜻으로서, 리버브 스테레오 이미지의 패닝을 조정하는 노브입니다. 



마지막으로 위의 그림은 오픈에어 리버브의 음색을 조정할수있는 이퀄라이져 입니다. 상단 4개의 노브는 게인 (Gain)으로서 해당 주파수 대역의 부스트와 컷을 해줄수 있구요, 아래 4개의 노브는 각각 주파수 대역을 결정해주는 노브입니다. 가운데의 그림은 이퀄라이져의 타입을 보여주는 그림으로서 바꿀수 없고 고정되어 있습니다. 왼쪽 오른쪽 끝의 노브는 쉘프 (shelf) 타입만을, 가운데의 두개는 벨 (Bell)타입의 이퀄라이져만 제공됩니다. 


지금 까지 믹스때 많이 쓰이는 플러그인들에 대해 알아봤구요, 이 외에도 여러가지 종류에 플러그인 들이 있지만 이정도가 가장 많이 쓰이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다음 포스팅 부터는 이런 플러그인 들을 이용해 할수 있는 믹싱 팁에 대해 소개해볼까 합니다. 그럼 이번 포스팅은 여기까지 이구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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