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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가지 작업팁

믹싱공부를 도와줄 사운드 표현 영단어 정리

안녕하세요~ 오디내리 조 입니다. 음악을 믹싱하는 과정은 정말 재밌는 작업인 동시에 굉장히 어려운 도전이기도 하는데요, 처음 음악을 녹음 하고 믹싱을 하는 사람들에게 있어서는 어디서 부터 시작해야 될지 막막하죠. 한국어로 된 영상이나 교제가 너무 적어서 맘 먹고 공부하기가 쉽지도 않고.. 그래서 저도 짧은 영어실력 이지만 여러가지 외국 동영상이나 원서들로 힘들게 공부 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공부를 하다 느낀점은 몇가지 주요 영단어만 숙지가 된다면 계속 반복적으로 사용된다는 점인데, 그러다 보니 공부를 하며 자연적으로 그런 표현들이 숙지가 되고 그 후로는 처음에 비해 엄청 수월하게 영상이나 원서들을 볼수 있게 되었죠. 그래서 많이 쓰이는 영단어를 몇가지 정리 해 보려고 해요. 이 포스팅에서는 사운드를 표현한 영단어로 범위를 좁혔구요, 믹싱공부 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Wet (젖은) - 리버브 같은 이펙트가 많이 걸려있을때 쓰이는 단어, 플러그인의 믹스놉은 Wet/Dry으로 표기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Dry (마른, 건조한) - Wet의 반대개념

 

Bright (밝은, 눈부신, 빛나는) - 소리가 하이대역이 풍부해 또렷한 성향을 가지고 있을때 표현합니다.

 

Dark (어두운, 캄캄한) - Bright의 반대개념, 상대적으로 하이가 부족하고 저음이 많은 사운드를 표현합니다.

 

Round (둥근, 동그란, 원형의) - 소프트하고 부드러운 사운드를 표현한다, 하이대역이 상대적으로 부족할때 보통 나타납니다.

 

Edge (가장자리, 모서리, 칼날) - Round의 반대개념, 거칠고 각진 사운드를 표현한다. 하이대역이 풍부해 카랑카랑한 소리에서 많이 쓰이고, 디스토션이 걸린 기타 사운드의 질감의 알갱이가 큼직큼직 할때도 쓸수 있습니다.

 

Crispy (바삭바삭한) - Edge와도 굉장히 비슷하게 쓰이는데 기분좋게 바삭바삭 하이대역이 풍부하고 사운드의 알갱이가 울퉁불퉁 할때 쓰여 집니다.

 

Oily (기름같은, 기름기가 덮인) - 종종 믹싱을 하거나 악기를 연주하면 나라마다 사운드의 특성이 다르다는걸 알수있는데, 미국의 사운드를 표현할때 쓰이는게 기름기가 있다고 하죠. 뭔가 부드러우면서 끈적끈적 묵직한? 그런 느낌을 표현할때 쓰여 집니다.

 

Creamy (크림같은, 크림이 많이 든) - Oily와 거의 비슷하게 쓰여지는데, 부드럽고 풍부하고 소프트하고 달콤한 그런 사운드를 표현할때 사용됩니다.

 

Buttery (버터같은, 버터맛이 나는) - 역시나 Oily, Creamy와 비슷하게 사용되며 풍미가 있고 부드러운 버터같은 사운드를 표현 할때 사용됩니다.

 

Boxy (상자모양의) - 이 단어는 사연이 있는단어인데, 한창 원서로 공부를 하는중에 드럼킥의 Boxy한 소리를 찾아서 줄여줘야 된다는 글이 있었는데, 아무리 사전을 찾아도 상자에 관한 언급만 있어서 도대체 무슨 소리를 줄이라는 건지 한동안 이해를 못했었죠. 나중에 알고 보니 박스를 때리는 듯한 소리를 표현한 것이라는걸 알게됬고, 참 영어는 직설적이고 단순하다는걸 새삼 느끼게 됐었죠. "박스를 때리는 듯한" 이 소리를 드럼 킥에서 줄여주면 깨끗한 소리를 얻을수 있습니다.

 

Warm (따뜻한, 따스한) - 아날로그 장비나 진공관이 부품으로 쓰인 기타앰프의 사운드가 따뜻하다 라는 말들을 많이 하죠. 상대적으로 하이가 적고 두터운 사운드를 표현할때 쓰입니다

 

Clean (깨끗한) - 아날로그 장비와는 반대로 디지털 장비는 차갑고 Clean하다고 많이 표현되죠. 사운드에 이런저런게 많이 섞이지 않은 깨끗함을 표현할때 많이 쓰이고, 기타앰프에서도 Clean Tone이란 단어로 쓰여집니다.

 

Transparent (투명한) - Clean보다 더 Clean할때 사용되는 단어, 깨끗하다 못해 투명한 거죠. 믹싱 할때 이펙팅 처리를 할때 변한건지 안변한건지 너무 자연스러울때 많이 사용됩니다. 

 

Fat (뚱뚱한, 두툼한) - 뜻 그대로 사운드가 뚱뚱하고 두터울때 쓰입니다. 킥 이나 스네어의 사운드를 만들때 여러가지 소스를 레이어 해서 겹쳐 버리면 사운드가 Fat하게 됩니다

 

Thin (얇은, 가는) - Fat의 반대개념으로 사운드가 얇을때 쓰입니다. 보통 사운드가 얇다는 것은 안좋은 의미로 통합니다

 

Hollow (속이 빈) - 속이 비어서 깡통같은 소리가 날때 많이 쓰이며, 안좋은 의미로 통합니다. 싸구려 마이크나 기타의 사운드를 표현 할때도 쓰이며, 일렉기타의 종류중에는 속이 비어있는 Hollow Body 스타일의 기타도 존재 합니다

 

Body (몸, 신체) - Body란 사람의 신체중에 몸을 뜻하죠. 몸이란 중심에 위치 해 있고 그 만큼 중요 하겠죠. 사운드에서도 바디감이 있다는 것은 주파수의 중간대역이 충분히 존재하고 힘이 있고 잘 들린 다는걸 뜻하겠네요

 

Dynamic (동력학, 역학) - 사운드가 Dynamic 하다는 것은 크고 작음이 뚜렷해서 생동적인걸 뜻합니다. 믹싱을 할때 많이 쓰는 컴프레서는 크고 작음을 줄여주는 이펙트로서 Dynamic 계열 프로세서 라고 하죠.

 

Dull (따분한, 재미없는) - 뜻 그대로 사운드가 심심하고 매력이 없을때 사용됩니다. 

 

Gentle (온화한, 조심스러운) - 믹싱을 하며 프로세싱을 할때 바뀐듯 안바뀐듯 자연스럽거나 사운드가 차분하고 조용할때도 많이 표현됩니다.  

 

Air (공기, 대기) - 특히 보컬 사운드에 많이 표현되며, 하이가 많고 일명 "샤"함을 표현할때 사용됩니다.

 

Hum (웅웅거리다) - 노래를 할때 가사없이 흥얼거릴때 Humming을 한다고 하죠. 그 외에도 웅웅 거리는 저음 노이즈를 표현 할때도 많이 사용됩니다. 

 

Buzz (윙윙거리다) - 모기나 파리 소리를 떠올리면 비슷합니다. 기타 연주를 할때 줄이 진동해 프렛을 건드릴때 Buzzing이 난다고 표현을 하고 역시 노이즈를 표현할때 많이 쓰입니다. 

 

Boomy (쿵하고 울리는) - 무언가 폭발하는 소리를 표현할때 많이 쓰이고 사운드에 저음이 너무 넘칠때도 사용됩니다. 

 

Click (찰칵 하는 소리를 내다) - 작업을 하다보면 틱틱 거리는 노이즈가 발생 할때가 있는데 그 소리를 Click이라고 표현합니다.

 

Flat (평평한, 고른) - 모니터 스피커를 고를때는 주파수 대역이 Flat한걸 골라야 한다. 이런 얘기들 많이 들어보셨죠. 주파수 대역이 어디 하나 튀지않고 고르게 분포되어 있을때 표현 되고, 그 만큼 솔직한 사운드를 말 하기도 합니다. 

 

Hiss (쉬익 하는 소리) - 뱀이 쉭쉭 거리는 소리를 Hiss라고 하죠. 그 소리와 비슷한 사운드를 표현한다고 보면 되구요, Hiss Noise라고 해서 테이프를 재생할때 배경에서 나는 노이즈를 표현하기도 합니다. 

 

Glue (접착제) - 믹스를 하는 여러가지 목적중 한가지는 소스들이 잘 어우러져 하나처럼 들리게 하는거죠. 소스들을 접착해 잘 어울어 지게 할때 Glue라는 표현을 씁니다. 

 

Punch (주먹으로 치다) - 주먹으로 치는듯이 임펙트가 있고 파형의 앞부분 트렌젼트(Transient)가 살아있는 사운드를 표현할때 쓰이죠. 펀치감 있는 드럼 사운드를 들으면 속이 후련 합니다. 

 

www.youtu.be/I5GLV_MZiqg